이정식 'Wonderful Peace'색소폰과 파이프오르간의 만남. 20년 넘게 국내 재즈계를 이끌어 온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이 CCM 앨범 'Wonderful Peace'를 발표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교회에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 욜겐 라우릿센과의 협연을 거쳐 탄생한 이번 앨범은 기독교 신자건 아니건 간에 주목해 볼 만한 앨범. 'Jesu, Joy Of Man's Desire'에서 시작해 듀크 엘링턴의 'Come Sunday' 등 재즈곡에 이르기까지 파이프 오르간과 색소폰이 만들어 내는 투명하고 따뜻한 음악은 잠시나마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야드버즈
에릭 클랩튼, 제프 벡, 지미 페이지 등을 배출한 전설적 브리티시 록 그룹 '야드버즈'(Yardbirds)가 3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60년대 중반 블루스, 사이키델릭 장르가 자리잡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그룹인 만큼 고전을 듣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토토'의 스티브 루카서, '건스앤 로지즈'의 슬래쉬 등 화려한 게스트 연주진이 함께 했다.
모니카 'After The Storm'
1998년 'The Boy Is Mine'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모니카가 오랜만에 새 음반을 발표했다.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그간 많은 사건이 있었기 때문.
남자친구가 자신의 눈 앞에서 자살한 충격에 그는 오랜 칩거에 들어갔고, 지난해 7월에 발표할 예정이던 새 앨범은 인터넷을 통해 음원이 유출되는 바람에 또 한번 아픔을 겪어야 했다. 앨범 타이틀 'After The Storm'은 시련으로 더욱 성숙해진 모니카의 현재 심경을 표현하는 말. 첫 싱글 'So Gone'은 현재 인기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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