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사시 분쟁지역에 신속히 파견하기 위해 창설한 신속기동여단인 '스트라이커(Stryker)' 부대가 한국에서 첫 해외훈련을 갖는다.주한 미8군사령부는 28일 "미 육군 최초의 스트라이커 전투부대인 제2보병사단 제3여단 소속 1개 소대가 경장갑 차량 4대, 지원차량 2대와 함께 31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9년 에릭 신세키 미 육군참모총장의 발표로 공개된 스트라이커 부대는 10일간의 첫 해외훈련 기간중 경기 포천군 영평사격장 등에서 실사격 훈련을 통해 한반도 지형을 익히게 된다.
기동성을 높인 스트라이커여단 전투팀(SBCT)은 육군의 중장비 부대와 경장비 부대의 작전능력을 상호 보완하고 미래전에 대비해 창설됐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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