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인중개사도 유니폼 입는다.'대한공인중개사협회(대공협)가 업계 신뢰감 회복을 위해 협회 회원들에게 통일된 근무복을 입도록 권장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공협은 최근 협회 임원 등 일부만 착용하고 있는 황색 윗옷을 공인중개사 유니폼으로 공식 지정하고, 협회 소속 회원들이 업무 시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현재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유니폼 주문을 받고 있으며, 가급적 협회 회원 모두가 유니폼을 입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또 공인중개사 스스로 전문 자격인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차원에서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신분증을 패용키로 하고 신분증 제작 작업에 들어갔다.
협회 관계자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유니폼 착용과 신분증 패용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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