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27일 올 상반기에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은 69개사로 전체 코스닥 등록 850개사의 8.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는 전체의 7.8%에 해당하는 62개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난해와 비교할 때 변경비율은 0.3%포인트, 회사수는 11.3%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 상반기 써니YNK 한글과컴퓨터 UBCARE 등은 세 차례, 가산전자 다산씨앤아이 로토토 바른손 서한 스타맥스 등은 두 차례나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최대주주 변경 유형은 장내·외에서 주식을 매매한 경우가 65.5%로 가장 많았고, 유상증자 참여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권리행사에 의한 경우가 19.5%를 차지했다. 한편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이 변경 전 최대주주 지분율에 비해 증가한 경우 주가는 점차 상승세를 탄 반면 반대의 경우는 시간이 갈수록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이 최대주주 지분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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