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에서 발생한 섬유회사 회장 이모(63)씨 집 강도사건에 사용된 총기가 경찰에서 주로 사용하는 38구경 권총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 권총이 2002년 3월 대구 동부경찰서 신암파출소 등에서 탈취당한 총기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탄두는 구경이 9㎜로 38구경보다는 0.6㎜가량 작지만 군에서 사용중인 45구경이나 22구경 권총에서는 발사될 수 없고 경찰에 보급된 권총의 강선과 같은 5조 우선의 흔적이 있어 38구경 권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탄두가 경찰이 사용하는 것과 약간 다른점에 비춰 외제 실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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