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24일 칠레 및 싱가포르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비준안을 가결했다.상원에서도 비준안이 통과되면 칠레는 남미에서 최초로,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가 된다. 상원은 다음주 말 8월 휴가를 떠나기 전에 두 협정을 비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대(對)칠레 교역량은 상대적으로 미미하지만 이번 협정을 계기로 중미 지역 국가들과의 시장 개방 협상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와 미국은 이미 상품 무역은 99%가 비관세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정은 서비스와 투자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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