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현지시각) 미국 뉴욕시 청사 2층 의회 회의실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시의원과 범인 등 2명이 숨졌다.뉴욕 경찰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가 시작되려는 순간 발코니 방청석에서 10발 이상의 총탄이 쏟아졌고, 제임스 데이비스(41) 의원이 이중 2발의 총탄을 가슴에 맞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인은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범인은 2001년 시의원 선거에서 데이비스 의원과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오스니얼 애스큐(31)로 확인됐으며 데이비스 의원을 조준해 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숨진 데이비스 의원은 흑인 경찰 출신으로 반폭력과 총기규제 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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