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4일 신임 농림부장관에 허상만(許祥萬·60·사진) 순천대 교수를 임명했다.정찬용(鄭燦龍)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인선 배경에 대해 "허 장관은 개혁성이 뛰어나며 전문지식과, 시민단체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사업 등 농정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A4면
전남 순천 출신인 허 장관은 미국 미주리대와 코넬대 객원교수를 거쳐 순천대 총장을 지냈다.
허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만금 사업에 대해 "농지목적이었던 토지이용계획은 시간을 갖고 새로 생각해야 할 문제"라며 "굳이 개발된 간척지를 다 쓸 필요도 없고 후손을 위한 용도로 남겨놓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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