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검찰인사委 참여인사 확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검찰인사委 참여인사 확정

입력
2003.07.25 00:00
0 0

위원장 김수장 변호사 / 안경환·박원순씨등 외부인사3명법무부는 28일 평검사와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검찰인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다음달로 예정된 정기 검찰 인사 내용을 논의토록 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위 위원장에는 서울지검장을 지낸 김수장 변호사가 임명됐다. 김 변호사와 함께 안경환 서울대 법대 학장과 박원순 변호사 등 외부인사 3명과 최찬영 광주지검 형사1부장, 이옥 서울지검 조사부 검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검사장급 이상 위원으로는 김종빈 대검 차장과 정진규 서울고검장, 김재기 부산지검장, 홍석조 법무부 검찰국장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위에는 26일 시행 예정인 새 검찰인사위 규정 시행에 따라 평검사가 처음으로 참여하며 외부인사도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법무부는 인사위 회의 등을 거쳐 다음달초 검사장 인사를 소폭 단행하는 한편, 부장검사와 평검사에 대해서도 8월20일께 후속 인사를 할 예정이다.

"홍일점" 이옥 검사 / 평검사론 첫 참여 눈길

검찰인사위원회의 첫 평검사 위원으로 선임된 서울지검 조사부 이옥(39·여) 검사는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하면서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이 검사는 평검사 회의 개최 당시 서울지검 평검사 대변인 역할을 맡아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다시 한번 올바른 검찰개혁을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검사 등 평검사들의 요구중 하나가 평검사들의 인사위원회 참여였던 만큼 이 검사의 인사위원 선임은 평검사들에게는 큰 성과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이 검사는 1989년 사시 31회에 합격, 92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시작해 법무부 여성정책 담당관 등을 거쳤다.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격상한 인사위에서 검찰 대선배들과 대등한 역할을 하게 된 이 검사는 "책임감이 무겁다"는 짧은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