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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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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방화범 사형구형대구지하철 참사 방화범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대구지검은 23일 오전 대구지법 제11형사부 심리로 열린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사건 결심공판에서 1079호 전동차에 불을 질러 사망 198명, 부상 147명의 인명피해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대한(56) 피고인에게 현존전차방화치사죄 등을 적용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승객대피를 소홀히 한 채 달아난 1080호 기관사 최모(38), 1079호 기관사 최모(32) 피고인에게 업무상과실 치사상죄의 최고형인 금고 5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8월6일 오전 10시 대구지법 11호 법정에서 열린다.

"영부인 친척" 속여 10억 사취

서울지검 특수3부(곽상도 부장검사)는 23일 서울 명동의 한 사채업자 사무실에서 "권양숙 여사의 6촌 동생이며 청와대 부속실에 근무하고 있는데 건물 구입비용이 필요하니 10억원만 빌려달라"고 속여 김모씨로부터 9억6,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권모(43)씨를 구속기소했다. 권씨는 지난 4월에도 "대선 당시 모종교단체 등으로부터 노무현 대통령에게 15만표를 얻어주는 과정에서 빌린 1억원을 갚지 못하고 있다"며 김씨로부터 9,8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前 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 체포

월드컵 휘장사업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서우정 부장검사)는 24일 사업편의제공 등의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최창신(58) 전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2000년 4월 휘장사업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W사로부터 2,000만원을 받고 같은해 8월 사업관련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휘장사업대행사인 C사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서울지법 형사14단독 박이규 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를 영장 발부사유로 밝혔다.

장기욱 前의원 횡령혐의 기소

서울지검 송재양 전문부장검사는 23일 소송 승소액을 의뢰인에게 지급하지 않고 임의로 쓴 혐의(횡령)로 2선 의원 출신의 장기욱 변호사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변호사는 1998년 9월 고모씨의 토지 보상 관련 행정소송을 대리, 지난해 4월 승소한 뒤 승소액 및 이자 6,600여만원을 고씨에게 주지 않고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장 변호사는 그러나 "의뢰인으로부터 승소액을 먼저 사용한 뒤 추후 변제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으며 이미 대부분 변제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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