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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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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지수가 반등한 지 하루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의 POSCO 지분 매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며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진 데다 개인도 매도에 가세하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기울었다.

대형주 약세, 중소형주 강세 양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 음식료 건설 기계 비금속광물 등이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통신 전기전자 은행 증권업 등은 내림세였다. 임시주총에서 감자안이 통과된 현대상사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태평양이 이틀째 5% 내외 오르는 등 일부 내수주가 강한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지수

코스닥시장이 4일 연속 떨어져 지수가 힘없이 48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0.36포인트 상승한 채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반전, 0.26포인트(0.53%) 떨어진 4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다음 등 인터넷 종목을 중심으로 5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8.78%)을 필두로 NHN(-7.14%), 네오위즈(-6.91%) 등 인터넷 관련주가 큰 폭으로 추락했다. '인터넷 4인방' 중 옥션만 1.9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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