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APCSS)에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3차 회의를 갖고 주한미군 재배치의 구체적인 시간표 등 쟁점을 놓고 이견 조율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측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책임, 휴전선 인근에서의 북한군 야포공격 단독방어(대포병작전)등 10여개 특정임무가 3년 이내에 한국군에게 환수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반면 한국측은 특정임무가 갑작스럽게 한국군으로 넘어오면 대규모 국방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2010년께나 임무 환수가 가능하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호놀룰루=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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