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불법복제여 안녕∼" 월트디즈니, 48시간후 자동파괴 DVD 곧 출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불법복제여 안녕∼" 월트디즈니, 48시간후 자동파괴 DVD 곧 출시

입력
2003.07.23 00:00
0 0

"이 DVD는 48시간 후 자동 폭파됩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처럼 한 번 보고 나면 자동으로 파괴되는 DVD가 선보인다.2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월트디즈니 산하 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는 DVD 디스크 제작업체인 플렉스플레이 테크놀로지사와 제휴해 'EZ-D' DVD디스크를 제작, 조만간 시범 판매할 예정이다. 이 DVD는 특수 밀봉된 용기에서 꺼내면 디스크 표면에 묻은 화학 약품이 작용, 48시간이 지나면 내용물이 자동 파괴돼 재생할 수 없게 된다. DVD 재생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내용물을 다른 DVD에 복사하거나 PC로 옮길 수 없도록 저작권 보호장치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빌려준 DVD 타이틀을 회수할 필요가 없어 DVD 대여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월트디즈니사는 제품 가격을 기존 DVD 대여료와 비슷한 개당 5∼7달러선으로 책정하고 미국 내 주유소나 편의점을 통해 판매할 방침이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DVD를 포함한 홈비디오 시장이 연간 173억8,000만달러로 영화산업 매출의 59%를 차지할 정도로 커져 영화제작사들이 1회용 DVD 판매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