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5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내면서 더위에 지친 방망이를 곧추 세웠다.최희섭은 22일(한국시각) 애틀랜타 터너 필드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장, 3회 두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8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5경기, 18타석만에 터진 안타였다.
최희섭은 1회 첫타석에서 상대 선발 우완 셰인 레이놀즈의 초구 직구를 제대로 밀어쳤으나 좌익수 치퍼 존스에게 잡혔다.
하지만 선두 타자로 나온 3회초 타석에서는 2구째 커브를 받아 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6타수 1안타를 친 최희섭의 타율은 종전 2할3푼3리에서 2할3푼1리로 다소 떨어졌다. 시카고는 이날 애틀랜타를 15―6으로 대파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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