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 부진이 내수침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 됨에 따라 국책은행이 2조원 이상의 특별 설비자금을 풀 예정이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제조업체들의 설비 투자를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6,000억원 가량을 출자받아 각각 1조원씩 모두 2조원을 저금리로 기업들에 공급하는 방안을 재정경제부와 협의 중이다. 산업은행은 저금리로 투자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정부에서 3,500억원 정도를 출자받아 자체 설비자금과 합쳐 1조원 이상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리는 현재의 연 6%보다 크게 낮은 연 4%대 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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