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종식 등 중동에서 전운이 걷힘에 따라 중동 플랜트 수주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KOTRA는 21일 중동 플랜트 수주가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기업들이 입찰을 준비중인 프로젝트 규모가 200억달러 정도인 점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만 60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 두산중공업은 7일 요르단에서 9,000만달러 상당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11일 이란에서 2억6,000만달러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 설비를 따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생산플랜트 프로젝트를 5,000만달러에 수주했다. KOTRA는 특히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담수화 플랜트도 국내기업의 수주가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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