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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과천 이전말라"/"그린벨트훼손·교통난" 대책위, 백지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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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과천 이전말라"/"그린벨트훼손·교통난" 대책위, 백지화 요구

입력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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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의회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국군 기무사령부 과천 이전에 반대하고 나서 마찰이 예상된다.'국군 기무사령부 과천시 이전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국방부는 청와대와 중앙정부의 근거리에 기무사령부를 포진시켜야 한다는 논리로 과천 이전계획을 발표했으나 정부의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공약으로 기무사 이전의 당위성이 상실됐다"고 주장했다. 또 "부대 이전시 20만평 규모의 그린벨트 훼손이 불가피하며 교통문제, 지역발전 저해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기무사 과천 이전계획은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무사 관계자는 "현재 85%의 토지보상이 진행됐으며 10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무사는 2006년까지 서울 소격동에서 과천시 주암동 경마장 뒤편으로 사령부를 이전할 예정이다.

/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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