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차병원 재단(이사장 차경섭·84·사진)이 22일 공익 제대혈은행을 설립, 기증받은 탯줄을 필요한 사람에게 공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차 이사장은 21일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제대혈 보관사업은 개인이 150만원 안팎의 비용을 내고 탯줄(제대혈)을 10∼15년간 보관했다가 난치병이 발병할 경우 찾아 쓰는 방식이지만 공익 성격의 제대혈은행은 필요한 사람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며 "생명과 직결되는 제대혈 연구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대혈은행은 서울 역삼동 차병원 건물에 설립돼 병원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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