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러시아명 유리 텐·사진) 러시아 하원 의원이 21일 오전 3시 모스크바 중앙병원에서 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2세.고인은 동포 2세로 재러시아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애썼다. 바이칼호 부근 이르쿠츠크주에서 3선을 기록한 고인은 한·러 의원 친선 협회 부회장과 북·러 의원 친선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한과 러시아의 우호 증진에도 힘을 써 왔다. 유족으로 러시아인 아내 류드밀라 정(47)과 아들(28), 19살과 13살짜리 두 딸이 있다.
영결식은 23일 오전 11시 30분 병원에서 하원 주재로 거행하며 유해는 모스크바 남부 트로예쿠롭스코예 공동묘지에 안장한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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