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남중수(사진) 사장이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근무시간의 50% 이상을 전국의 사업 현장 곳곳에서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남 사장은 21일 취임 6개월을 맞아 KTF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는 최고경영자(CEO)가 고객만족 전문경영인(CSO)이 돼 사업장을 돌며 현장에서 개선사항을 찾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현장 중심 경영 방침이라고 남 사장은 설명했다.
남 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 사업장의 전 임직원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KTF측은 남 사장의 '고객을 찾아 다니는 CSO론'은 이동통신 산업과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려는 강력한 의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또 "KTF에 새로운 고객 만족 경영 방침인 '굿타임 경영'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품질 향상, 고객 참여와 혜택, 고객과의 접점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제도를 마련해 이 달 안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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