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녀 프로골프 선수들이 북한 평양 골프장에서 시범 경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한국프로골프협회 김재열 전무는 "대회를 주관할 평화자동차 박상권 사장 등과 함께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을 만나 대회 개최에 원칙적인 합의를 봤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정부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김 전무는 10월께 남자 10명, 여자 10명 등 모두 20명의 프로 골프 선수를 선발, 경제인 30∼40명과 함께 평양으로 건너가 프로암대회에 이어 시범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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