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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특허대상 특집-기계/생명공학·화학분야/드라이 존/벤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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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특허대상 특집-기계/생명공학·화학분야/드라이 존/벤텍스

입력
2003.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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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안에 마르는 섬유로 알려진 '드라이 존'을 발명한 고경찬 벤텍스(주) 사장은 10여년 동안 마라톤을 즐겨온 마니아다. 고 사장은 비 오는 날 아침 조깅을 하던 중, 도로 위의 빗물이 작은 배수구를 통해 흘러가는 모습을 보다가 문득 '드라이 존'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이 첨단소재는 모세관 현상을 활용, 기존 소재에 비해 100배 이상의 수분 배출력을 갖춤으로써 몸에서 난 땀을 순간적으로 밖으로 배출시킨다. 또 역모세관 현상을 방지하는 구조도 갖춰 보슬비 정도는 거뜬히 막아내는 방수기능,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는 부가기능도 갖췄다.

이에 따라 땀이 많이 묻는 스포츠 의류나 침구류, 헤드밴드 등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벤텍스(주)(www.ventexkorea.com)는 60여 종의 특허, 15종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이 존'에 관해서만 17종의 특허를 갖고 있다.

앞으로도 섬유과학에 물리, 화학, 반도체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미래섬유를 개발할 방침이다. (02)424―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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