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증상을 지닌 장애인들을 위한 '다운복지관'이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서울시는 총 28여 억원을 들여 노원구 공릉동에 대지 2,298㎡(약 695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다운복지관을 개관,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사단복지법인 다운회가 운영하는 이 복지관은 언어·물리치료실, 영유아 조기교육실, 주간보호실, 집단활동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장애인들의 재활 등을 돕는 교육재활, 사회재활,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운복지관은 탤런트 한재석씨를 '다운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앞으로 다운증후군에 대한 연구 및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다운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나타나는 정신지체의 하나로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가 국내에서만 4만,5000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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