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34·LA 갤럭시·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됐다.MLS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각) 갤럭시의 홍명보와 모리시오 시엔푸에고스(35·미드필더)가 커미셔너 추천 선수로 8월3일 갤럭시 홈 구장인 홈 디포 센터에서 열리는 2003 MLS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홍명보는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3개국 리그에서 모두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홍명보가 MLS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인으로서 선구자 노릇을 해내고 있다. 그가 지니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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