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1%로 5월의 0.08%에 비해 0.02% 포인트가 상승했다.3월 SK글로벌 사태로 0.14%까지 치솟았던 어음부도율은 4월과 5월 각각 0.08%로 진정세를 보이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도율이 오른 것은 SK글로벌 부도금액(1,409억원)이 늘어난 데다 참나무산업(426억원), 천곡물산(200억원) 등 2000년과 2001년 중 부도난 기업들의 부도액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월의 0.06%에서 0.09%로 올랐고 지방은 전월과 같은 0.18%를 유지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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