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를 수석 졸업한 한국 무용의 젊은 유망주 김정(25)이 23일 저녁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피어나는 꽃처럼―김정의 한국춤판'을 펼친다.현재 전통예술원 전문사 과정에 재학 중인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의 전수자로 영산예술단 단원으로 있고, 양성옥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태평무' 외에 부채춤, 살풀이 춤, 장고춤 등을 보여준다. 김정은 "궁중무용이나 불교무용도 있지만 이번에는 우리 정서가 제일 잘 드러나는 민속춤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재와 남상일이 찬조 출연, 각각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와 '흥보가 중 흥보 박타는 대목'을 들려 주고 강신구 세종문화회관 공연본부장이 해설을 곁들인다.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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