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5연패를 노리는 랜스 암스트롱이 2003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간신히 종합선두를 유지했다.암스트롱은 18일(한국시각) 프랑스 툴루즈에서 계속된 대회 11구간(153.5㎞) 레이스에서 3시간30분15초로 29위에 그쳤지만 종합성적에서는 알렉산드레 비노코로프(카자흐스탄)와 21초 차이를 유지한 49시간16분37초의 기록으로 선두를 고수했다.
이날 11구간에서는 암스트롱보다 42초나 빠른 3시간29분33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안 안토니오 플레차가 우승했다. 스페인에 사상 첫 구간 우승이란 큰 선물을 선사한 플레차는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지난해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25살의 기대주다.
/툴루즈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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