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숭례문(남대문)에 이어 흥인지문(동대문) 인근에도 사진촬영장소인 '포토 아일랜드'가 조성된다.종로구는 보물 제1호 흥인지문의 동측과 서측, 두 곳에 약 3억5,000만원을 투입, 올해 말께 녹지대 등을 갖춘 500평 규모의 포토 아일랜드를 만들어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동대문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함과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흥인지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와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포토 아일랜드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할구청 등과 협의해 청와대 앞을 비롯, 고궁과 관광명소, 쇼핑몰 등 서울 시내 44곳을 대상으로 매년 1곳씩 포토 아일랜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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