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대부' 전락원 파라다이스 회장이 코스닥기업 최대 갑부로 떠올랐다.코스닥증권시장은 17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종목의 최대주주 지분율 및 보유주식 평가액을 집계한 결과, 전락원 파라다이스 회장은 67.8%의 지분(특수관계인 포함)을 보유해 주식 평가액이 2,992억원(14일 종가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 회장 개인 명의로 돼 있는 파라다이스 지분은 25.61%지만 그가 주인인 파라다이스부산이 24.49%, 파라다이스건설산업이 11.12%, 학교법인 계원학원이 3.95% 등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다음 이재웅 회장으로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시가가 2,985억원(28.1%)이었으며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며 20만원을 돌파한 NHN 이해진 사장의 최대주주 지분 평가액은 2,744억원(20.0%)이었다. 이밖에 네오위즈 나성균 사장, 국순당 배중호 대표, KH바텍 남광희 사장, 웹젠 이수영 전 사장, 동서 김상헌씨, 유일전자 양윤홍 대표, 대양이앤씨 이준욱 대표,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 등의 보유주식 평가액도 특수관계인 포함해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혁범기자 hd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