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평가 9월2일 실시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종승)은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5일)에 대비한 2학기 모의평가를 9월2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의평가에 응시할 고3생과 졸업생들은 21∼8월6일 소속 고교나 출신 학교, 평가원이 지정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평가원은 "재학생 48만명과 졸업생 9만명 등 올 수능 예상 인원(67만2,000여명)의 85% 정도가 응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학생의 경우 시·도교육청이 응시료를 부담하지만 재수생 등은 6,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윈도OS 치명적 보안허점 발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에서 치명적인 수준의 새로운 보안 허점이 발견돼 제작사가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한국MS는 17일 "윈도XP, 윈도2000, 윈도NT, 윈도 서버2003 등 최신 윈도 운영체제에서 치명적인 보안 허점을 발견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수정 프로그램(패치)을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MS가 보안관련 패치를 내놓은 것은 올들어 28번째이다.
관련 패치 프로그램은 한국MS 보안 알림 사이트(www.microsoft.com/korea/technet/security/bulletin/MS03-026.asp)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건보재정 상반기 9,000억 흑자
매년 수조원의 적자를 보이던 건강보험재정이 올 상반기 9,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올 상반기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8,976억원의 흑자를 기록, 하반기에 진료비 지출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금년도에 5,000억원 이상의 흑자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고지원(4,396억원)까지 포함할 경우 흑자규모는 1조3,372억원이다. 건강보험이 단기흑자를 기록하기는 1995년 이후 8년만이다. 이에 따라 누적적자도 2조6,000억원에서 2조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김원기의원 지지자 상경시위
민주당 전북 정읍시 지구당 당직자 등 민주당 김원기 의원 지지자 90여명은 17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들 중 일부는 동아일보 편집국장과의 면담에서 "김 의원이 굿모닝시티로부터 거액의 로비자금을 받았다는 동아일보의 오보로 인해 김 의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신문지면을 통해 공개사과하고 기사 작성자도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신문사 앞에 모여 '허위 날조 보도 동아일보 각성하라' 등의 피킷을 들고 시위를 벌인 뒤 회사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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