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참여불교세계대회가 20∼25일 용인 삼성생명휴먼센터, 임진각, 청도 운문사 등에서 열린다. 세계 16개국 100여명의 참여불교 활동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의 참여불교운동도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회의 중심은 21일과 22일 이틀간의 주제별 워크숍으로 강연과 8개 분과별 토론, 전체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불교'를 주제로 한 21일의 워크숍에서는 사회참여 불교운동의 태두인 태국의 술락 시바락사 박사가 '불교의 올바른 사상'이란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란자니 드 실바 '사키야디타(부처님의 딸들)' 전 회장이 '근본불교에서의 여성의 지위와 현대적 조명'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22일에는 하르샤 리야나게 스리랑카 '사르보다야 운동' 부대표와 한국의 법륜 스님이 '불교의 사회참여'에 대해 강연한다. 또 '시대적 과제를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불교'를 주제로 '소비주의 극복을 위한 생명운동''긴급구호와 빈곤퇴치'등 분과별 토론이 이어진다.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공개 심포지엄에서는 로카미트라 범세계불교교단우의회(TBMSG) 대표가 '붓다, 다르마 그리고 상가―돌아보고 내다보며'를 주제로 강연한다.
/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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