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장당 1,000원으로"

민주당은 17일 현재 장당 2,000원인 로또 복권 판매가격을 1,000원으로 낮추고 46.5%인 1등 당첨금 비율은 30%로 줄이되 1등 당첨금 이월 횟수는 현행 2회에서 3회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민주당은 복권 판매에 따른 운영기관(국민은행)과 시스템사업자의 수수료 비율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이날 "로또 복권 열풍이 불면서 한해 매출액이 당초 예상의 10배를 넘는 3조7,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히고 "조만간 당에 '사행사업 개선정책기획단'을 구성, 정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