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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와줄게" 듣고 싶고 "이런것도 몰라" 듣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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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와줄게" 듣고 싶고 "이런것도 몰라" 듣기 싫다

입력
200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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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들이 직장 동료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내가 도와줄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이런 것도 몰라'인 것으로 조사됐다.17일 하나은행이 직원 2,150명에게 '바람직한 기업문화와 즐거운 직장'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이 29%의 지지를 얻어 동료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찍 퇴근합시다'(15.6%), '오늘 수고 많았어요'(14.4%), '감사합니다'(13.8%) '아주 잘했어'(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이런 것도 몰라'가 18.4%로 1위, '내 일이 아닌데요'가 17.6%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벌써 퇴근하니'(15%), '야! 너! 당신!'(9.8%), '누구는 잘하는데 너는'(9.2%) 등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이 주로 선정됐다.

바람직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직장인이 해야 할 일로는 직원간의 배려와 존중(22.4%) 자기계발의 활성화(17%)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15.80%) 솔선수범(12.6%) 등이 꼽혔다. 해서는 안 될 일은 조직 내 파벌 형성(21.6%) 이기적인 행동(18.2%) 내 일을 남에게 미루기(17.6%) 불필요한 야근(15.6%) 등이었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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