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김영진(金泳鎭) 농림부 장관이 사퇴의사를 번복하지 않음에 따라 18일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뒤 곧바로 후임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용(鄭燦龍)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17일 오후 김 장관을 만나 사표철회를 권고했으나 실패했다. 청와대는 18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선 및 검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후임 장관으로는 서규용·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 정영일 서울대 교수 등이 거명되고 있다. ★관련기사 A3면/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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