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가까이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었던 현대자동차가 특별소비세 특수를 잡기 위해 17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현대차는 특소세 인하이후 판매증대에 맞춰 제헌절인 이날 과장급 이상 관리직과 전 임원이 정상근무를 한 것은 물론, 이달 말까지 공휴일과 일요일에도 근무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소세 인하 이후 계약과 출고 물량이 갑자기 크게 몰려 정상근무 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비상근무체제 가동을 결정했다"면서 "특소세 특수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18일 전면파업을 선언한데 이어 23, 24일에는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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