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위의 꾸마라 아저씨/조대현 등 지음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를 생각해보는 동화 10편.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찾아와 힘들고 궂은 일을 한다고 해서 멸시하고 괴롭히는 것이 얼마나 옳지 못한 일인지, 그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는지 일깨운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씌어졌으며, 각 이야기 끝에는 그들의 조국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초등 고학년. 문공사 7,500원.
지진이 우르쾅쾅
/애니타 개너리 지음, 오숙은 옮김
지진의 모든 것을 만화처럼 재미있게 설명한 과학책.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 최고인 '앗!' 시리즈 제 102권이다. 지진은 왜 일어날까? 어떻게 예측하고 측정하는 걸까? 지진이 일어난 곳이나 과학자들의 생각을 가상의 신문, 편지, 일기 등으로 꾸며 더욱 실감나게 썼다. 초등 전학년. 김영사 4,900원.
그래도 나는 누나가 좋아
/강무홍 창작동화
걸핏하면 머리를 콩콩 쥐어박는 얄미운 누나, 그래도 동생은 누나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 바깥에서 다른 애들한테 맞고온 날, 누나는 슈퍼맨 보자기를 어깨에 척 두르고 엄마의 바가지 헬멧까지 쓰고 뛰어나가 용감하게 복수해준다. 비록 바가지는 깨지고 코피까지 흘리지만. 아이들의 세계와 마음을 잘 보여주는 글에 익살스런 그림을 붙였다. 초등 1학년부터. 소년한길 7,000원.
열두 가지의 가슴 뭉클한 아주 특별한 동화
/양점열 등 지음
12명의 작가가 1편씩 사람들 사이의 따뜻한 정과 가슴 찡한 사랑이 느껴지는 글을 썼다. 까탈스러운 할머니의 구두와 가방을 고쳐주면서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인정을 베풀게 되는 구두 수선 아저씨 이야기, 어렵고 힘든 사람을 위해 언제나 여관 특실을 비워두는 시골 어느 여관 주인 이야기 등. 초등 저학년. 파랑새어린이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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