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내각위원회는 16일 현행 식목일인 4월 29일을 히로히토(裕仁) 천황을 기리기 위한 '쇼와(昭和)의 날'로 바꾸는 축일법(祝日法) 개정안을 가결했다.쇼와는 1989년 작고한 히로히토 천황이 재위 중 사용한 연호로 4월 29일은 그의 생일이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히로히토 천황을 기리는 기념일 제정이 실현될 경우 한국과 중국 등 전쟁 피해 주변국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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