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도파인 조순형 김근태 추미애 의원 등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열 없는 통합신당을 추진해야 한다"며 신·구주류 양측에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이들이 이날 공개한 회견문에는 54명의 의원이 서명했다.이들은 회견문에서 "신당은 민주당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지지세력이 분열하지 않고 신당에 참여하도록 통합신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구주류는 이날 신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모임' 대표로 각각 이해찬 장영달(이상 신주류) 의원과 유용태 장성원(이상 구주류) 의원을 선임, 18일 첫 모임을 갖기로 했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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