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이상용(59)씨가 굿모닝시티측의 행사에 참여했다 받은 출연료를 계약자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이씨는 16일 "지난 1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굿모닝시티 화합한마당' 행사의 사회를 맡아 출연료 200만원을 받았는데 굿모닝시티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당시 유망업체로 알았던 굿모닝시티가 분양 계약자들을 초대하는 자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 의심없이 사회자로 출연을 했는데 잘못 판단한것 같다"며 "최근 사기 분양에 당한 피해자들의 농성 장면을 보면서 작은 보탬이 되라는 뜻으로 돌려주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굿모닝시티측이 4,000여명의 계약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당시 이씨가 사회를 보고 인순이, 하동진씨 등 인기가수가 함께 출연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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