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16일 "탤런트 변정수(29·여)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허위 기사를 인터넷에 퍼뜨린 여대생 변모(19·서울 송파구 가락동)양을 불러 조사한 후 귀가시켰다.경찰에 따르면 변양은 15일 오후 1시께 자신의 집에서 탤런트 변씨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는 허위기사를 작성, 다음 사이트의 '카페' 게시판에 올렸다가 3분 만에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 사이 다른 네티즌들이 연예인 관련 카페 게시판으로 퍼옮겨 급속히 유포되는 바람에 변씨 사망여부를 확인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변양은 경찰에서 "인터넷에서 교통사고 기사를 보고 장난 삼아 기사형식으로 글을 썼다가 지웠는데, 그렇게 빨리 퍼질 줄은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탤런트 변씨가 처벌을 원치 않아 이날 오후 변양을 귀가조치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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