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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지금 무더위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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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지금 무더위와 전쟁

입력
2003.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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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이 요즘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스위스의 요즘 기온은 200년 만에 최고인 섭씨 37도까지 치솟아 알프스 산맥의 만년설 일부가 녹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는 수주째 36도 이상의 찌는 듯한 무더위에 허덕이고 있다. 가뭄 피해까지 겹친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는 포강의 수위가 100년 만에 최저 수위를 기록했으며, 올리브·포도 등을 재배하는 경작지가 거북 등처럼 갈라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 물과 전력을 제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름 평균 기온이 19도 안팎인 핀란드에서도 최근 29.8도까지 올라갔다.

14일 프랑스 파리의 기온은 35도를 웃돌아 이날 열린 프랑스 혁명기념일 행사는 '가장 뜨거운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맑은 날이 많지 않은 영국에서도 금주 내에 사상 최고인 37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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