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보상을 위해 과수 농가에 대해 7년간 1조원을 지원한다.농림부는 16일 한·칠레 FTA 체결로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7년간 FTA기금 8,000억원, 지방비 2,000억원 등 총 1조원을 마련, 해당 과수 농가에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FTA 농업지원대책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 여당은 이를 위해 의원 입법으로 'FTA지원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농림부는 과수 농가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총 지원액의 88%를 경쟁력 제고와 경영 안정에 집중, FTA에 적극 대응하면서 폐업 지원 등 구조조정 시책을 병행키로 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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