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갈비냉면이 미국에 진출한다.경기 수원시는 15일 미국 올랜도에 있는 수출대행회사 코리아무역사무소와 수원갈비냉면 및 수원갈비양념 제품의 미국 수출 대행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무역사무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거쳐 이 달 말까지 올랜도, 애틀랜타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이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제품을 판매키로 했다. 이번에 계약한 물량은 냉면 11만5,200개(9,600박스), 갈비양념 3만개(1,000박스)다.
수원갈비냉면은 강원 봉평메밀과 인진쑥을 주원료로 수원시가 지난해 5월 개발, 수원농협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레스토랑 식품박람회에서 이들 제품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수익도 올리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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