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이 전국의 고교생 가장에게 11년째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도 14일 대한항공 서울 서소문사옥에서 고등학생 청소년 가장 84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8,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서울 30명, 제주 44명, 인천 10명 등이다. 21세기한국연구재단은 1991년 2월 한진그룹이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 매년 고교 재학생 가운데 청소년 가장들을 대상으로 서울시내 고등학교 교장, 제주도내 시·군청, 인천시 교육청 등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이번 대상자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477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총 지급액은 12억9,700만원에 이른다. 21세기한국연구재단은 국내외 장학사업 외에도 학술연구 지원사업, 언론인 해외연구 지원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재단 이사장인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은 "청소년들이 역경에 굴하지 말고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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