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첩보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피어스 브로스넌이 명예 대영제국기사(OBE) 훈장을 받는다. 아일랜드인인 브로스넌은 제5대 007로, 최근 4편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역을 맡았다.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그가 "007 역할로 영국의 대외 이미지에 멋과 매력을 더해줬으며 무대 뒤에서도 자선사업을 매우 열심히 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트로 장관은 또 "런던 드라마센터 배우로서 첫 발을 디딘 후 연극과 영화에서 여러 주역을 맡은 브로스넌은 고향인 아일랜드는 물론 이곳 영국과 전세계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브로스넌은 "여왕으로부터 이런 훈장을 받을 자격자로 인정받게 됐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훈장은 19일 스튜어트 엘든 더블린 주재 영국 대사가 수여한다.
/런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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