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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나부터 해수욕장을 깨끗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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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나부터 해수욕장을 깨끗이 외

입력
200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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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해수욕장을 깨끗이여름철을 맞아 각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피서객을 맞기 시작했다. 장마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찾게 될 것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오물이 바닷가 주위에서 발견되고 있다.

해마다 피서철이 끝나면 해수욕장 주변에 이처럼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이는 것은 나 하나는 괜찮겠지 하고 남몰래 버리거나, 심지어 쓰레기를 모래 속에 묻어 두기 때문이다.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함부로 버리는 쓰레기로 인해 환경과 바다가 오염되고 어민들의 소득원인 수산자원이 줄어든다. 피서지는 나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공공 장소이므로 쓰레기나 오물투기 등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즐거운 피서를 위해서는 나부터 기초질서를 지키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야 될 것이다.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러한 마음이 없다면 시원한 해수욕의 즐거움을 계속 누리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koor4153@hanmail.net

놀이터에 성인 체육시설을

아파트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이다. 어느날 오후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를 보니 어린이들이 소란스럽게 뛰어 놀아야 할 곳에서 어린이들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난 여름방학 때 중국 여행에서 느꼈던 것이 떠올랐다.

중국에서는 보잘 것 없는 시설의 놀이터에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잔뜩 나와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른들은 놀이터에 설치된 체육 시설물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었다. 어린이용 그네와 시소, 조합 놀이대 등과 철봉, 윗몸 일으키기, 허리 돌리기 등을 할 수 있는 시설물이 함께 설치되어 있어 어른들이 어린이를 돌보며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우리 나라에서 놀이터의 활용도가 낮은 이유 중 하나는 고가의 시설물들이 법적 기준에만 맞추어 설치되었을 뿐 이용 실태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좁은 땅에 인구 밀도가 높은 우리 나라에서는 작은 땅일지라도 활용도를 높여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강현태·서울 양천구 신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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