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디지털 가전분야 기술이 중국보다 평균 3~7년 앞서 있지만 향후 1~2년내 추월당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15일 한국산업기술재단이 내놓은 ‘디지털가전 한-중 기술경쟁력 비교’에따르면 우리나라는 디지털 가전 핵심품목인 광픽업, 디지털 TV튜너가 3∼4년 정도, MPEG-2디코더칩이 6∼7년 정도 중국보다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기술육성 정책과 외국기업의 진출, 선진국으로부터의 고품질 생산 장비 구입 등으로 1~2년내에 우리나라와 비슷한수준에 도달해 양국간 기술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술재단은 “정부 주축으로 기업 연합체를 구성해 중장기 기술개발 육성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민간 차원에서는 핵심기술 보안유지 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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