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전용 기숙학원인 포천한샘아카데미(원장 이성주·www.ehansaem.com)는 수능 3등급 이내의 우수 학생들만 가려 뽑아 학원 입학 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문·이과 각 6개 반으로 나뉘어 연간 4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명문대 진학의 필수코스로 통한다. 하지만 기숙학원이라고 해서 단순한 스파르타식 학원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학습지도는 철저히 개인별 눈높이에 맞춰 능력에 따른 반 배치를 통해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학습관리도 철저히 학생 스스로의 몫이다. 아침 6시30분 기상해 새벽운동을 한 뒤 아침을 먹고 8시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언어, 외국어 영역 등의 방송수업으로 시작하는 정규수업은 오후 5시50분까지 이어진다. 저녁식사 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는 자율학습시간으로 담임교사와 그 날 배운 내용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복습한다.이 학원 교육 프로그램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컴퓨터 대입합격 시뮬레이션'. EBS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에는 이 학원만의 15년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매월 치르는 모의고사 결과와 전국 5,000여 모집단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개인별 학습전략과 진학가능 대학을 제시해준다. 지난해 육군사관학교 수석 합격생 배출 등 이 학원 출신들이 명문대학에 대거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이 프로그램 때문이라는 것이 학원측의 설명이다.
한편 급변하는 교육정책을 대비하고 효과적인 방학을 보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이 학원은 고교 2,3년생을 위한 예비반을 따로 운영, 내신은 물론 수능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기초학습에 역점을 두고 응용력 및 개념정립을 지도하고 있다. (031)542-3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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