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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13년 연속 출전 양준혁 9경기 연속 안타 / 역대 올스타전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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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13년 연속 출전 양준혁 9경기 연속 안타 / 역대 올스타전 진기록

입력
200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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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올해로 22번째. 녹색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잔치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숱한 명승부와 진기록을 쏟아냈다.그동안 가장 많이 출전했던 선수는 현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이만수(전 삼성)이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93년까지 12년간 올스타 베스트10에 뽑혔고 94년에는 감독추천으로 출전, 13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그는 또 네차례(1984·88·90·91년)나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를 과시, 이 부문에서 역대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경기 최다 홈런기록은 82년 롯데 김용철과 2000년 한화 송지만이 뽑아낸 3개. 82년 롯데 김용희는 3차전(동대문)에서 6―1로 앞선 7회 무사 만루에서 유종겸으로부터 올스타전 유일의 그랜드슬램을 그려내 초대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용희는 통산 최다홈런(4개) 기록도 함께 가지고 있다.

87년 부산 경기에서 동군 김광수(전 쌍방울)는 3―3이던 연장 10회말 한희민으로부터 아직까지도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 있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다. 97년 LG 유지현은 단 1개의 안타로 MVP를 차지했고 2000년 마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연장 15회 동안 역대 최장인 3시간59분의 혈투가 벌어졌다. 2001년 두산의 우즈는 외국인 사상 최초의 MVP로 등극했다.

송진우(한화)와 구대성(전 한화)은 각각 90년과 2000년에 끝내기 폭투를 기록, 쑥스럽게 마운드를 내려온 바 있다. 통산 최다 탈삼진 투수는 김시진(전 삼성)과 선동열(전 해태)의 15개. 지난해 양준혁(삼성)은 95년부터 올스타전 9경기 연속안타를 터뜨리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올스타전은 85년까지 3차전(83년 1경기 우천으로 취소)으로 이뤄졌지만 이후부터는 단판승부로 진행됐다. 단 2000년에는 지역 야구붐(마산, 제주) 형성을 위해 두 차례 열렸다. 올해부터는 비가 올 경우 하루 순연되며 다음날 또 비가 오면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는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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