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위 "교육감 거취 밝혀라"충남도 교육위원회(의장 양기택)는 11일 인사권 위임각서 파문과 관련, 강복한 충남도교육감이 거취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 교육위원들은 "최근 일파만파 터져 나오고 있는 강 교육감의 각서파문이 충남교육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어 교육감이 이른 시일안에 각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거취를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충남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도교육청 앞에서 '교육계 비리 근절과 강 교육감 퇴진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사퇴 촉구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락가 CCTV설치 "해프닝"
경찰이 서울 강남구 주택가에 이어 대표적인 윤락가인 '천호동 텍사스촌'에 윤락행위 방지용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려다 인권침해 지적이 일자 부랴부랴 계획을 취소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김수정 강동경찰서장은 11일 "윤락행위 근절 차원에서 '천호동 텍사스촌' 일대에 감시카메라 10대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계획이 알려지자 업주들은 최근 경찰관 2명이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데 따른 보복이라고 반발하고 나섰고, 시민단체들도 사생활 및 인권 침해를 고려하지 않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항의했다. 사태가 커질 기미가 보이자 경찰청은 이날 오후 카메라 설치 계획을 취소하라고 서울경찰청에 황급히 지시했다.
서울대 수시 인터넷으로도 접수
서울대는 11일 2004년 수시 모집 요강을 공고, 2학기 수시부터 인터넷(www.snu.ac.kr)으로도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접수일은 9월1∼4일로 지원서는 인터넷으로 접수하지만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생부 등 추가서류는 마감시간까지 우편이나 택배, 직접방문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철도청, 파업주동 180명 중징계
철도청은 11일 철도파업 징계대상자 8,648명 중 파업에 적극 가담한 지부장급 노조원 180명을 우선적으로 파면, 해임 등 중징계키로 했다. 철도청은 이날 1차 징계대상자 50명 중 수배자 등 18명을 제외한 32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나 26명이 징계연기를 요구해옴에 따라 22일로 연기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파업 참여 정도 등을 감안했을 때 이들에겐 파면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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